1. 라이트 문제 - 조금만 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격이나 진동에도 라이트 모드가 제 멋대로 바뀌는 현상이 얼마전부터 가지고 있던 두개의 라이트에서 모두 발생함.

또 사자니 개미지옥이 이제 지겨워서 방법을 찾아 보다. 

인터넷서 보니 신형 10원짜리를 하나 끼우면 괜찮아 진다고 한다. 라이트 모드가 바뀌는 이유가 오랜 진동과 라이트 부분의 눌림으로 인하여 (-)극 전극에 닿는 스프링의 탄성이 약해져서 확실히 눌러주지 못하는 가운데 진동이나 충격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접점이 떨어지다가 다시 붙으니 모드가 바뀌는 것이라고 하는데 10원짜리 끼워서 넣어주게 되면 그만큼의 거리가 좁혀지니 탄성이 약해도 접점이 떨어지지 않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야기였다.

보고서 바로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대박이었다. 여전히 좀 큰 충격에는 한 번씩은 바뀌긴 했는데 정말 한 두번 이었고 왠만한 진동과 충격에 라이트 모드가 변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혹여나 더 필요하다면 10원짜리 하나씩 더 끼워넣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공간을 좀 메워 줄만한 뭔가 있으면 훨씬 더 안정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도 한 번 찾아봐야 겠다!

 

2. 자이언트 2in1(케이던스와 속도계가 하나로 되어 있는 센서) 센서 중 케이던스 센서가 어느순간부터 작동을 하지 않아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바퀴가 돌아가는데 속도마저 측정이 되질 않아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한번 더 혼란중에  번뜩인 아이디어는!

배터리가 거의 다 되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집에 있던 CR2032 배터리로 교체를 해주었고 그 이후에 바로 잘 되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최근 다시 타보니 또 같은 문제가 발생되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 같은데... 무엇을 건드려 봐야 할까 고민이 되는 중이다. 조만간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으로 교체를 하든지 케이던스가 설치되는 위치를 바꿔보든지 할 생각이다.

속도계도 한 번 공장초기화를 해 보면서 속도계 자체의 문제는 없는지도 살펴볼 예정임.

 

3. 핸들 레버가 안쪽으로 모여있었는데 여러 유튜브 자료들을 보면서 핸들바 사이즈가 나에게 크다면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각도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해봐야겠다 생각해서 티나지 않을만큼? 살짝 바깥쪽으로 벌어지게끔 레버를 설치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타보니 큰 효과나 느낌은 바로 체감되진 않았지만,,, 확실히 팔꿈치가 넓게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손목 각도 자체가 그렇게 될 수가 없도록 레버가 조정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4. 스페이서 3개를 아래로 내려주었다. 약 1.5cm 낮아진 효과. 그것만으로도 꽤나 낮아진 느낌이 들었다. 에어로는 덤이나 에어로 자세로 인한 고통도 덤인 듯...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적응이 되어야지 각도가 그나마 낮고 스템 길이도 확보되는 핸들바 사용이 가능할 듯 하여 내 자세 바꿔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다.

 

5. 속도계를  프레임에 고정시키기 위해서 사용했던 케이블 타이에서 충분히 조으고 나서 남는 부분을 니퍼로 잘라내고 나면 남는 부분이 굉장히 날카로워서 가끔씩 베이듯이 상처를 입을 때가 종종 있었다. 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어 주니 날카로운 부분들이 없어져서 너무나 편했다. 다만 칼로 그 부분 다 베어내고 나서 살짝쿵 빗겨가며 프레임에 아주 조그마한 자국들 처럼 내게 되어서 마음이 아팠고ㅜㅠ 지금 이미 귀속템이라 생각하고 가는 자전거이고 더 이상 자전거에 돈을 쓰고 싶지 않긴 하지만 혹여나 다음에 마련하는 자전거에는 이런 자국들 안 내야지 라고 생각을 더 하게 된 것 같다.

 

6. 라이트 다시금 블랙울프 18650 2600mah 짜리로 바꿔주고 저번에 샀던 18650 짜리 전지 들어가는 휴대용 usb 충전기도 달아주었다. 

 

7. 얼마전 애용하는 자전거샵에 가니 사장님께서 3가지를 이야기 해주셨다.

첫번째. 헹어가 휘어 있다 - 펴는 작업을 함.
두번째. 체인에 오일이 너무 없다. 과한 것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낫다! 그러니  많이 오일링 해 주도록 하라! 하시면서 체인루브도 발라주심 -> 이틀 뒤에 오일링 한번 해주고 나서 닦아 준 후 다시 오일링 충분히 해주고 30초 정도 페달 돌려주기도 함.

세번째. 뒷바퀴 QR 잠구는 것이 확실하게 잠겨져 있지 않았음. 프레임과 겹치지 않도록 잠그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정 안되겠으면 아예 뒤쪽으로 가도록 잠그라고 충고해 주심.

뒷바퀴 QR 잠그는 방향 항상 저렇게 하도록. 어딘가에 걸리는 것을 염두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저기에 걸릴 정도면 이미 프레임도 어딘가에 간섭이 생겨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임!

8. 체인체커기로 체인 마모상태 체크를 해 봄.

체인 체커기가 오히려 더 크게 마모된 것으로 측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여러 경험자들의 말에 비해서 사진과 같이 나왔다면 절대 교체 주기가 되거나 하지는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음. 뒤쪽에서 핀셋으로 롤러를 밀어주며 측정하니 더욱 그런 결과가 나오다는 것도 확인함!

2021.09.04(토) 체인마모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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