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자린이 일기] 자전거
[소소한 자작기] 눈부심 방지 갓 제작기
로드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근 1년 반동안 저녁 혹은 야간 라이딩 중에 반대편 라이더의 극심한 전조등 빛에 의한 눈부심으로 3-5초 정도간 눈이 먹먹하여 아무것도 보지 못할때가 열댓번 정도 있었다. 순간 당황함은 물론 이거니와 당황을 떠나서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니 무서웠다. 대략 시속 30km/h 로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1초에 8.33미터를 가게 되는 것이니 순간 페달링을 멈춰서 감속을 한다고 해도 대략 20m-30m 정도를 가던 관성과 나의 방향감각만을 믿고 순간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브레이크도 함부로 못잡는것이 순간 당황해서 확 잡아 버리면서 핸들 양쪽을 균일하게 잡아 주지 못할 가능성도 크고 속도가 높다면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한쪽으로 슬립이 살짝 날 수도 있..
2021. 3. 26. 23:50
최근댓글